곡 정보

꼼지락 밴드
OVERKK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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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맞추친 찬 밤 공기에
시간은 그만 얼어 버렸네
혼자 뿐인 이 길에 나 홀로 서서
노란 두려움을 깜빡여
어깨 너머로 보던 세상은
너무나 크고 멋있었는데
어른이 돼 마주친 잿빛 세상은
날 차갑게 죄여오는데
수많은 화살표와 참견 속에
어디로도 향하지 못한 채
째깍이는 날선 시계 바늘 위로
발을 디뎌보지만 또 무너져
스스로 쌓아 올린 벽에 갇혀
날 꺼내달라고 소리쳐
발 디딜 곳 없는 이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줘
수많은 방황과 고독 속에
나는 숨쉬기도 버거운데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의 벽에서
용기를 내보지만 또 두려워
스스로 쌓아 올린 벽에 갇혀
날 꺼내달라고 소리쳐
손 내밀어줄 이 없는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줘
스스로 쌓아 올린 벽에 갇혀
날 꺼내달라고 소리쳐
손 내밀어줄 이 없는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줘
문득 마주친 찬 밤 공기에
시간은 그만 얼어 버렸네
혼자뿐인 이 절벽에 나 홀로 서서
노란 불안을 깜빡여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