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난 항상 어렸었고
내 옆엔 그대가 있었고
그대 손을 잡았을 때엔
세상 무서울 게 없었죠
그대가 만들어 준 추억들
모두 기억하면서
같이 갔던 그곳 함께 듣던
노래들까지
난 아직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솔직히 무섭기도 했지
언제 어디서든 일등이었던
그대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
뒤돌아선 그대를 너무 미워했지
그대를 올려다보던 나
어느새 어른이 되었네요
나 이제 알겠어요 날 위해 그랬단 걸
고맙죠 오직 그대라서
아직도 나의 맘에 살아서
그때가 그리워도 시간이 지나가도
잘 가요 이제 행복해요
난 그저 여기 서 있겠죠
지금을 되돌아볼 때
그때도 미소 지어줘요
믿기지 않던 날 그대 떠나가는 날
이토록 완벽하고 벅찬 이별이 있을까
미소 지으며 Good bye
내 두 번째 걸음마
그대 없이도
이 세상을 혼자 걸어가던 날
어지러운 내 맘
그대의 눈물이 차올라
기억할게 평생 나 지금 이 순간
어리광만 피우던 내가
이제 구두를 신었고
내 무거워진 발걸음처럼
이젠 나 어른이 됐지
기억해 줘 우리가 만든 추억처럼
늘 행복하게 웃고 있던 그대 눈에서
저 밤하늘에 별처럼 주위를 밝혀줘
헤메는 내게 다시 길을 알려줘
아직도 믿기지 않아 남일 같던 얘기
벌써 느껴지잖아 그대가 있던 빈자리
내가 할 수 있는 건
행복을 비는 것 밖엔
뜨겁게 타오르길 겨울밤에 꽃잎
고맙죠 오직 그대라서
아직도 나의 맘에 살아서
그때가 그리워도 시간이 지나가도
잘 가요 이제 행복해요
난 그저 여기 서 있겠죠
지금을 되돌아볼 때
그때도 미소 지어줘요
고맙죠 오직 그대라서
아직도 나의 맘에 살아서
그때가 그리워도 시간이 지나가도
잘 가요 이제 행복해요
난 그저 여기 서 있겠죠
지금을 되돌아볼 때
그때도 미소 지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