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네모난 의자에 언니와 둘이 앉아서 하얀 건반 위에 손을 올리고
가장 멋진 피아노 연주를 뽐내며 정답게 노래해요
지나가던 새들도 담벼락에 앉아서 지지배배 짹짹짹 노래하고
살랑 고개 내민 실바람도 낮잠 자는 꽃을 깨워 랄랄랄라
얼굴도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지만 하나 된 음악은 쌍둥이 같죠
오른쪽 왼쪽 서로 채워주는 사랑만큼 행복이 커져가요

또로롱 맑은 노래 선율이 흐르면 꿍짝짝 리듬 맞춰 피아노 치고
둘이 서로 입을 맞춰 노래 부르면 즐겁고 신이 나요
소풍 나온 나비도 머리 위에 앉아서 나풀나풀 춤추며 노래하고
노을 져 집에 가던 해님도 나무 위에 앉아서 랄랄랄라
얼굴도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지만 하나 된 음악은 쌍둥이 같죠
한 뼘 두 뼘 소중하게 쌓인 추억만큼 웃음꽃 피어나요
언니와 동생이 건반 위에 펼친 사랑만큼 행복이 커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