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그땐 우리 (inst.)
후추스
그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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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우릴 짓눌렀던 모든 것들이
지나 보니 감당하지
못할 정돈 아니었는데
헛되었다 생각했던
우리 땀과 부푼 기대가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었나 봐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어
날선 감정들만 가득했고
내 선택이 달랐다면 어쩜 우린
오늘 같진 않았을까 지금 어땠을까
이제 연료마저 바닥나 버린
오래된 차처럼 나는 여기 멈춰있어
잠시 숨을 고른다고 하기에는
이미 고장 난 것처럼 식어버린 나
그땐 우릴 짓눌렀던 모든 것들이
지나 보니 감당하지
못할 정돈 아니었는데
헛되었다 생각했던
우리 땀과 부푼 기대가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었나 봐
간절했던 바램들도
이렇다 할 결심도 없이
그저 너를 태웠었어
그때는 몰랐던 궁금했던
너의 맘을 열었다면
나는 조금 달랐을까
무심결에 눌러버린 마침표.
(그리고 네 번호)
그땐 우릴 짓눌렀던 모든 것들이
지나 보니 감당하지
못할 정돈 아니었는데
헛되었다 생각했던
우리 땀과 부푼 기대가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었나 봐
Baby baby 널 떠올리면
지난날은 꿈처럼
다 깨어나며 잊혀질까
그날이 노래가 될 거라던
농담 같던 너의 말이
결국엔 진담이 되고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