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안 흔들려 네 번호가 떠도
전과 달리 그냥 폰을 켜둬
술이 들어간 채 괜히 걸어
네게 닿은 적도 있지만
이젠 내 맘이 멀어
물론 나도 기억나지 간혹
그저 미련보단 회상일 뿐이라
not a problem
그렇지 않음 서울 어딜 가도
매 순간이 고비겠지 내 친구만 봐도
no more love, no more hate
더 이상 널 위해 넌 날 위해
써줄 힘이 안 남아 있는 듯해
라는 감정이 난 처음으로 이해됐지
no more love, no more hate
내 시선의 끝이 더는 닿지 않아
네게 yeah
실수이길 바라 네 missed call
알아 네 탓이라기보단 아마 알코올
아무 일도 없듯이
더는 서로 아무 기대 없듯이
또 거릴 꽤 두고 걷듯이
벌어진 거리만큼 자율 얻듯이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
훨씬 멀어질 수 있어 run away
처음부터 넌 없던 듯이
그냥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
이미 다 엉켰어 우린 다 겪었어
민낯도 벗겼어 또
쿨해져 봤다가도 찌질해 봤다가
안 어울린 가면도 얼굴에 좀 섞었어
네가 원할 땐 클래식을 듣다가도
내가 따분하면 힙합으로 바꿨어
그런 우리 맘이 어느샌가부터
서로에게 열 수 없는
패턴으로 잠겼어
사랑이 더 필요하단 말은
수갑일 뿐이지 더는 서로
우리 무의식은 관계에 대한
관심은 껐
지만 괜한 자존심만 남은 채로 겨뤄
Baby, we can't be relaxed
맞닥뜨린 고빈 늘 같애 cliche
새벽4시 위태로운 시간대
지만 I'm OK, We'll never go back
아무 일도 없듯이
더는 서로 아무 기대 없듯이
또 거릴 꽤 두고 걷듯이
벌어진 거리만큼 자율 얻듯이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
훨씬 멀어질 수 있어 run away
처음부터 넌 없던 듯이
그냥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
잠을 깨 기지개를 편 다음
씻고 나서 대충 골라 입은 채로
미리 잡아놨던 만남을 위해
익숙한 거리 위를 활보해
뭐 누구든 만나 일단 웃곤 해
지금 내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해
네가 들어올 틈이 없다고 내
시간에 우린 더는 둘에 안 속해
몇 번을 물어도 we'll never go back
아무 일도 없듯이
더는 서로 아무 기대 없듯이
또 거릴 꽤 두고 걷듯이
벌어진 거리만큼 자율 얻듯이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
훨씬 멀어질 수 있어 run away
처음부터 넌 없던 듯이
그냥 혼자 걸어갈 수 있어 run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