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생과 사의 갈림길에 헤매고 있지
없어 선택사항 따윈 내 명줄 destiny
이건 마치 소용돌이 인과율에 얽매인
둥그런 원에다 정해진 거 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우린 알고 있어 분명
거스를 순 없어 그것이 바로 인간의 숙명
시작과 끝은 모두가 제각각
알 수 없는 길이야 난제 같아
어릴 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이 나
지구는 둥그니까 돌고 돌다 돌다
보면 우리 다시 만날 거라던
순수함도 무뎌지게 만드는 게 현실이야
참으로 많은 인연 참으로 많은 이별
참으로 많은 시련 참으로도 많은 미련
참으로 많은 시도 참으로도 많은 기도
참으로 많은 길도 끝은 생과 사의 기로
꼭 새벽에 울리 전화벨
소리 에 막 잠든 찰나였네
익숙한 팝업의 이름에
자연 스레 뒤집어 놓네
가볍게 넘긴 벨 소리
그대 마지막 메시지
이미 늦은 그날의 후회는
무겁게만 날 더 조여 오지
결국 남겨진 건
육신 필요했어 내겐 준비
기를 써대고 올라가며
피로 쌓아 놓아 둔 길
그래 난 떳떳 못해 그대 내밀었던 손에
어쩌면 다 알면서도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네
밤낮없이 두들겼어 살과 북을 둥둥
몸뚱아린 부르텄고 또 뿜은 땀과 눈물
빛 한 번 보자 참았던
인고의 시간에 숨을
한 줌 내뱉지 못하고
무로 돌아가버린 꿈들
지옥 같은 현실 속 차라리 잘 된 거라고
그 순수했던 족쇄는 맘
편히 내버려 두라고
그대 가는 길 끝까지 편히 가세 훨훨
그대 바라던 몫까지 때려 나는 더 더더
금일영가 저 혼신은
혼이라도 오셨으면
만반진수 흠양을 하고
일배주로 감응을 하야
착할선자 선심을 돌려
풍화환난을 제쳐놓고
재수소원 생겨주고
왕생극락을 들어가서
인도환생을 하오소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