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네가 먹던 약
또 네가 사준 밥
또 네가 남겨놨던 머리카락과
네가 싫다면서 돌려놓으라 얘기했던 칫솔
볼품 없어 싫다던 빈 소주병 난 이뻐
하나부터 다섯까지 안 맞아
우리는 싸웠고 아마 저기 달나라
방아 찧는 토끼들도 알게 됐을걸
우린 미친놈년으로 동네 유명해졌어
but sometimes 가끔씩
우리 싸웠던 기억마저 그리웁지
나는 그리 좋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네게만은 잘해주려 노력했었지
but 미 미 미친 니가 잘못했잖아
나도 해달라는 대로 해주려 했단 말야
이제 와서 이런 푸념 의미 있을지
막상 얘기하고 싶은 너는 떠났으니
아직 적응 못했어
네가 없어져서 나는 여전히 슬퍼
우리끼리 없어 서로 죽고 못살던
때도 있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ooh 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
너 눈 딱 감고 딱 한 번만 말야
내가 울고 불고 구차하긴 싫지만
그럼 어때 나의 곁에 네가 없어 힘들다
솔직히 다 기억나
눈 딱 감고 돌아갈까 싶어 나도
우리 함께한 수많은 날
네 눈에 가장 아름답게 담겨있던 나
감동은 짧아
시간은 빠르게 지나
빛을 잃어가 차갑고 아파
아름다운 기억마저 잃고 싶지 않아
But sometimes 가끔씩
꼭 다른 결말을 그려보지
다시 시작하는 우리 정말 예쁘지 마치
동화 속의 왕자와 공주 같지
근데 미 미 미친 너도 잘못했잖아
있을 때 잘했으면 좋았잖아
겪어보고 나니 내 빈자리가 크지
후회할 것 같더라니 많이 많이
아직 적응 못했어
네가 없어져서 나는 여전히 슬퍼
우리끼리 없어 서로 죽고 못살던
때도 있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ooh 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
너 눈 딱 감고 딱 한 번만 말야
내가 울고 불고 구차하긴 싫지만
그럼 어때 나의 곁에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
네가 없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