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꽤나 뻔한 이야기(inst)
권지은
우린 서로가 첫사랑
앱에서 듣기
봄바람에 몸을 뉘고
머지않은 얘기를 나눠
아마도 우린 이 봄을
끝으로 다른 봄은 없을지 몰라
그렇잖아
근데 하늘은 왜 저리 예쁠까
내 맘을 하나도 몰라주는 걸까
그게 아니면
조금만 더 버티라는 뜻일까
다 끝났는데
분명 설레었고
그 맘 느껴졌고
네가 정말 많이
좋았는데
이젠 안 설레고
그저 모르겠고
우리 사랑인 줄 모르겠어 미안해
돌아가는 길이 꽤나 멀게
느껴지는 걸 보면
아마도 수많은 추억에 적힌
감정들을 그냥 지날 순 없는가 봐
마치 미로처럼 내 맘 갈라놔
정해둔 이별도 헷갈리게 하는
우리 추억을 미워진
너를 난 어떡해야 돼 잘 모르겠어
분명 설레었고
그 맘 느껴졌고
네가 정말 많이
좋았는데
이젠 안 설레고
그저 모르겠고
우리 사랑인 줄 모르겠어
별다를 거 없고
특별하지 않은
그저 그런 만남
이었던 거야
결국 이런 거야
사랑이라는 건
처음과 끝이 있는 뻔한 거야 이렇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