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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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사과 익어가는 저녁
- 정성미
- LEE, JONG ROK SONGS VOL.55
풋것들 여름밤이 깊어가도록
잠못들고 있네
풋사과 익어가는 밤은 새콤달콤해
우리집 텃밭에 풋사과도 뺨을 내밀고
총총한 별들을 보고 있네
내 색깔의 시 한편 세우기 위해
잠못든 풋시인 풋사과와 눈이 마주쳤네
말벌이 파먹은 단맛든 사과엔
여물어 가는 여름이 동글동글 사각거리네
이 밤에도 풋사과는 조금씩 조금씩
가을 쪽으로 걸어가고 있네
뒷산에서 톳쑥 톳쑥
소쩍새의 애절한 울음에
층층이 목마름이 쌓여 저릿하네
상현달 같은 시절 두통을 앓으며
큰돌 작은 돌 모난돌로
탑을 쌓으려던 간절함
풀벌레소리와 별을 끌어 모아도
흩어진 문장은 적막을 무겁게 몰고 오네
풋사과는 어른이 되기 위해 풋을
조금씩 버리는 밤이 되네
잠못들고 있네
풋사과 익어가는 밤은 새콤달콤해
우리집 텃밭에 풋사과도 뺨을 내밀고
총총한 별들을 보고 있네
내 색깔의 시 한편 세우기 위해
잠못든 풋시인 풋사과와 눈이 마주쳤네
말벌이 파먹은 단맛든 사과엔
여물어 가는 여름이 동글동글 사각거리네
이 밤에도 풋사과는 조금씩 조금씩
가을 쪽으로 걸어가고 있네
뒷산에서 톳쑥 톳쑥
소쩍새의 애절한 울음에
층층이 목마름이 쌓여 저릿하네
상현달 같은 시절 두통을 앓으며
큰돌 작은 돌 모난돌로
탑을 쌓으려던 간절함
풀벌레소리와 별을 끌어 모아도
흩어진 문장은 적막을 무겁게 몰고 오네
풋사과는 어른이 되기 위해 풋을
조금씩 버리는 밤이 되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