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rutal Romance
할로우 잰
Scattered by the breeze
앱에서 듣기
비극의 경험은 바닥을 치닿고,

비루한 몸 뉘일 작은 방 하나 없이 서성이네.

떠나고 싶은 마음 가득한대

이미 젖어버린 날개는 의미 없는 반복을 거듭하네.

부서져버린 몸과 마음.

차가워진 공기에 섞여 보이던 큰 한숨.

만질수도 다가갈수도 없이 몇 발자욱 떨어져

닿을수 없었던 꿈들.



이미 떨어져 있었던것이었나?

아니,이미 멀어져 있었던것이었나?

운명과 맞닿은 시간은 한걸음,한걸음

점점 더 곁에서 멀어지고,

꿈이라 불리웠던 것들 조차도

모래처럼 부서져 사라져갔다.



외로움으로 가득찬 빈 잔은 눈물로 채워졌고,

그 눈물을 삼켜 매일을 기도 했다.

걸음과 시간은

어딘지 모를 곳으로 천천히

춤을췄고,붉은 옷 입은 강물이 되어흘러갔다.



나 이제 그 길 따라 함께 가네. 함께 가네.

나 이제 바람따라 흩날리다 사라지네.

나 그 물에 씻겨져 흘러가네. 흘러가네.

나 이제 그 길 따라 함께 가네. 함께 가네.



조금 더 따뜻한 그 곳으로,

조금 더 편한 그 곳으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