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파도
장덕철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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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없이 고개를 떨구며
내 앞에서 숨죽이며 우는 널
나를 부르는 그 온기 없는 목소리가
끝이였음을 이제 난 알아
그렁맺힌 눈물에 굳게 다문입술
혼자서 견뎌내며 독하게 날 밀어내는 널
붙잡을수 없었어

하루 한달 일년이 지나도
더 짙어지는 우리의 아픈 순간들
흘러내린 너의 눈물은
아직까지도 밀려와
내 방 적시는 너는 파도같아

나를 보던 얼굴이 자꾸만 흐려져
이제서야 느끼는 너 혼자 아파했던만큼
조금만 아파할게

하루 한달 일년이 지나도
더 짙어지는 우리의 아픈 순간들
흘러내린 너의 눈물은
아직까지도 밀려와
내 방 적시는 너는 파도같아

참 많이 웃었어
너로 인해 행복한 날들
후회만해서 미안해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
미안했다고 말하면 조금은 덜 아플까
수 많은 우리의 날들이 주체없이
내게 밀려와 내 눈 적시는 너는 파도 같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