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Last Man on Earth
YURYEONG (유령)
Last Man on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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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것을 원해 나도
저 바보같은거는 말고
뇌 빼고 사는 저기 사람들 가운데
나만 내 의지로 갈길을 닦는데
그녀는 나에게 솔직해지래
내 진심이 뭔지 알고 솔직해지래?
내 마음보다 배로 포장한 내 말에
너희는 다 이미 속아넘어갔는데
한번 들이마셔
서울의 공기는 나에게 해로워
혈관에 꽂아넣은 고독은 헤x인처럼
나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렸고
잘못 쓴 말은 다 지워
숨을 참다가 내뱉으며 쉬어
예술은 어렵지만 예술가로 사는거에 비하면 너무나 쉬워
내가 뭐 그렇게 특별하길래
견디기밖에 난 한게 없는데
너희들 기준에 평범하다는게
왜 듣기 싫은 말이 돼야하는건데?
개성 있다는말까지 강요하다보니 다 똑같은 음악
다 똑같은 옷가지를 걸치고
다 똑같은 걸음걸이로 거릴 활보해
내 눈에 보기엔 아무도 없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네
흐름에 반대로 거슬러 걷는건 모두가 말해 나한테만 손해
근데 모두가 거꾸로 걷고 이젠
흐름이란것도 반대가 돼
아니 한번 다시 혼돈이 돼
아니 한번 다시 무중력이 되고
모두가 힘 없이 우주로 떠오르는 작고 작은 먼지가 돼
이젠 음악이라도 내 귀에 듣기엔 소름이 돋는 비명 소리같애
이 거리와 매일 느끼는 거리감에
다시 서울의 밤 거세고 차가운 공기를 한번 더 마시네
이상한 맛이네
너무 많은 사실까지 모조리 다 알려고 하지마
양파의 무한에 가까운 껍질 안에
너가 바라는 모습은 존재조차 하지 않아
말하지 않아도 알잖아
우주의 저편에서 한곳만 바라봐 항상
우주의 저편에서 온 신호들이 내 머릿속에 있나봐
다시금 바보가 돼
또 한명의 고장난 라디오
다시 돌아가는 길은 참 멀고도 멀어
보람도 재미도 찾을수 없어
불모지 속의 손짓
진실이나 비슷한 가치를 가진 거짓
선으로 둔갑한 수많은 점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