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무의미
아이도스 (I’Do$$)
N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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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도 버릇이 되었나
이제 난 근데 통증에서 아직 못 벗어나
언제 또 그랬나

생각해 보니 8년 전
철창에 갇혀 있던 때가 생각이 나
그래 그때도 같은 통증이었었나

온몸엔 식은땀이 흐르고
손은 왜 가만있지를 못하나
물 한 잔 먹기 힘들어 내 몸을 좀 봐

썩어버린 몸과 정신머리
내가 건 싸움에 내가 져버린 거지
몰라 일어설 수 있을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믿었어
그 사람들은 떠나지 않길 빌었어 비로소

인간관계에 정의를 내렸어
이제 인간을 증오하지 말고 사랑하자고 생각했어

몇 없지만 너희는 내 유일한 친구니깐
내 목숨을 바쳐서 죽어줄 수 있으니깐

반대로 그들은 날 위해 죽어줄 수 있을까
다 잃어도 그들은 날 위해 남아줄 수 있을까

평생이란 단어가 이리 무거웠을까?
영원히 란 단어가 목을 조여 왔을까

약속 이란 단어가 쉬운 말이었을까?
사랑 이란 단어가 그리 가벼운 말이었을까?

이게 나쁜 게 아닌데도
칼은 항상 내 뒤통수를 향해
내 목과 심장을 마구 찔러대네

착했기에 거짓말 안 하고 발전 있길 바라며 말해
그게 내 마지막 배려심이었네

아픈 걸 들키는 게 흠이라 생각했어
평생 아무한테도 말하지도 못했었어

그래 나 혼자서만 짐을 짊어졌어
날 보는 그 눈초리들이 너무 무서워서

난 절대 배신 안 해
내 가슴 안에 내 사람들만
지키면서 살아갔네

나도 받기 싫어 상처
그래서 주고 싶지 않아
그래서 지금 지키려 해

내가 죽으면 무덤 위에 헤네시 한 병 뿌려
그리고 가슴 깊은 곳 한 곳에 나를 묻어

죽은 내가 자랑스러워질 수 있게
그래서 내 비석 한 글자 의미를 되새길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