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쓰니가 맞나 맛다시 같지
시국? 그 뜻도 몰라 거꾸로 잡숨
나이를 자, 이제 부산으로 간다
분지에 부어뿌라 바닷 물)

이건 대구에서 부산까지 날아가는 빠따
내 팔자 안 바꿀라고 갈아타뿌 막차
참, 잘했다고 카는 행님들 내 장타
잘 지켜보소 이기 멀리 그린 그림 장차

이 나라에 이런 말투가 있었단 증거를
딱 대삤다 내 억양을 우습게 보는 작자들
이거 컨텐츠 아인데 그냥 살아왔던 텐션
갖다 지끼는 것 뿐이고 잠깐만 들어 봐

식겁하는 패션, 오리지날리티 주장하는 귀티 막
세가꼬 다 못 닦겠더라 야, 저 빙시들
치.. 유튭 아니면 곡도 못 쓰던데예?
퍽도 잘하겠다 힙합? 에이, 야

욕 보소 새 아침이 오면 태양 빛
때문에 눈이 너무 부셔, 부셔
내일 아침 저 같은 옷 때
내는 바로 빼야지

쓰니가 맞나 맛다시 같지
시국? 그 뜻도 몰라 거꾸로 잡숨
나이를 자, 이제 부산으로 간다
분지에 부어뿌라 바닷물을 짠다

뭐라고? 절대로 못 빨아 짝퉁
그케놓고 맨날 다 들키데 상수
행님을 만났지 저기 부둣가에
걸터가 앉아있는 모습 마치 감투

Rap on the MIC 에서 만난 대구 랩퍼 탐쓴
구수한 사투리로 리듬을 타는 폼이 예사롭지 않네
이 친구 랩 좀 치네 한 수 배워 가야겠어
꿈 꾸는 시어터에서 대구 힙합 꿈나무들

미래가 기대되는 실력 온 몸으로 체험하고
Def donkey Southsider 형님들 따라서 동성로로
Ray 형도 빠질 수 없지
한 잔, 두 잔 잘도 넘어가네 얼큰한

닭매운탕 국물에 속을 쓸어내리고
얼어붙은 가슴이 녹아내리고
함씨네포차에서 그렇게 그 날의 회포를 풀고
내 옆자리 앉았던 탐쓴
(소주를 아주 맛나게 잘 먹네)

이 친구 소주 들이키는 모습보니 나도 술이 급 땡기네
언제 날 잡아서 나와 꼭 부산에서도 한 잔 합세
내 고향 친구가 하는 가게
서면2번가 이자카야 잔나비

아이고 마, 행님은 부둣가에
나는 대구 분지 그 중간에
이렇게 걸터 앉아가꼬 보니 좋다
대구 부산 찍고 불러보는 찬가

부산 to 대구 대구 to 부산
진짜배기 랩퍼들의 경상도 커넥션
찰지고 맛깔나게 뱉어대는 로컬 랩의 향연
롸임의 발견 우리들의 사명

부산 to 대구 대구 to 부산
진짜배기 랩퍼들의 경상도 커넥션
찰지고 맛깔나게 뱉어대는 로컬 랩의 향연
롸임의 발견 우리들의 사명

쓰니가 맞나 맛다시 같지
시국? 그 뜻도 몰라 거꾸로 잡숨
나이를 자, 이제 대구로 간다
분지에 부어뿌라 바닷물을 짠다

뭐라고? 절대로 못 빨아 짝퉁
그케놓고 맨날 다 들키데 동생
탐쓴을 만났지 저기 부둣가에
걸터가 앉아있는 모습마치 감투

상수가 맞나 맛다시 같지
시국? 그 뜻도 몰라 거꾸로 잡숨
나이를 자, 이제 부산으로 간다
분지에 부어뿌라 바닷물을 짠다

뭐라고? 절대로 못 팔아 짝퉁
그케놓고 맨날 다 들키데 상수
행님을 만났지 저기 달서구에
걸터가 앉아있는 모습마치 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