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우리 안의 사계
김윤아
우리, 집 OST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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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갈 무렵이면
슬퍼 울곤 했지
철모르고 피어난 꽃들과
눈 내리던 사월의 날

여름이 다가올 무렵엔
사랑을 했는데
뜨거웠던 입맞춤마저
태양 아래 녹아버렸네

미련 없이 지나는
셀 수 없이 많은 낮과 밤
그 어떤 순간의 비밀로도
돌아가지 않을래

가을이 깊어질 무렵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바람결에 춤을 추던 낙엽도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네

겨울은 다정했었지
포근하게 내리던 눈
이대로 영원히 꿈속에서
깨어나지 않을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