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Lift Me Up
O'KOYE,안상준
Whether The Weather Changes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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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일으켜줘 어서
멍든 채로
난 부러질듯한 꽃길 사이를
또 허우적대겠지
약한 날 위해서 빌어
(no way)
또 빌어
(no way)
또 빌어
(no way)

부러진 다해도
난 네 옆에
멀어진다면
헤매일 테지

우린 저 언덕 한 가운데
멀어지면 안돼 이젠

날 기록해냈던 드라마 속
배게 맡에 있던 다음 화 컷들이
전부 떠내려갈듯
떠내려갈듯해
이 감정들을 피사체로 빚어

내가 전부던 밤
혼자로 남긴 싫어
모둘 떠날 듯 달리던

난 햇빛 정 반대편에 서
그림자는 또 멈춰있어

[날지못해, 더 높게]

i couldn't find the way
i couldn't find the way

지친 마음만 구름 높이에
멍하니 있네
남은 채
시든 몸
그대로 꺾여질

날 일으켜줘 어서
멍든 채로
난 부러질 듯한 꽃길 사이를
또 허우적대겠지
약한 날 위해서 빌어
(no way)
또 빌어
(no way)
또 빌어
(no way)

부러진 다해도
난 네 옆에
멀어진다면
헤매일 테지

(손을 잡아줘)

우린 저 언덕 한 가운데
날게 해줘 또 한번
내 손에 니가 닿은 듯이

몇 잔 안되는 인정을
빈 속에 따르던 새벽
취기 오른 채
여기 선 내 다음을 세었던
몇 날 밤을 더 세었고
지금의 내가 되었어
이미 나로 완전하지
구름 위로 올라가
더는 하늘 가리는데
쓸 일 없는 손바닥

내가 내게 비를 뿌려
녹이 쓸었던 심장
멍처럼 번진
새까만 조바심과
금보다 값진 긴 밤
니 믿음이 준 심박
삶은 쉬워질리 없고
니 옆을 비울리 없어
기울리 없던 내 존재가
풀썩 꺾인다면 손을 잡아줘
내게 건낸 그 손은 다이아몬드
비에 덮힌 다음 언제 또 꺾인다 해도

[몇 번이고 내 손을 가득 잡아줄래?]

내 역경에 붙는
저렴한 프라이스택
높은 값은 못 메겨
과정 안에 누워있을 땐
생각들은 하나
아님 둘로 다 비슷해
해시태그
#즐겁거나 #지치거나
삶을 그리다가 선을 잠시 그어놔
손님 같은 빛은 영원할리가 없고
내 옆 사람들로
완전해지겠지 드라마

난 계속 걸어가고파
난 계속 걸어가고파
걸어서 하늘까지 닿는 여정
구름에 파편이 되긴 아쉬움이 커
가끔은 땅을 봐야
막이 오르던 날 깨우는 법
더딜수록 소리 낮게 우는 법
이젠 필요 없어
불안감에 쥔 타이머
손을 위로 뻗기엔
그늘 안에 맞닿아있어
난 혼자임에 좀 더 위로
하나임은 이제 더 큰 위로
햇빛과 잿빛 한 끗 차이
또 난 어디로
웃음기 없는 소음이 걷힌 서울
늦어지는 봄
꽃 피는 한숨
들이마실 땐 혼자아닌 걸
내 손을 잡아줘
난 비를 못 피해
우산 같은 니 두 손을 잡아
고즈넉한 비행
내 곁에 있어줘

언덕 다음 저 노을
by your side
by your side
언덕 다음 저 노을
by your side
by your side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