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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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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춤춰 불꽃처럼
그럼 난 부풀어 기대처럼
높이 붕 떠 풍선처럼
종일 떠올라 너처럼

넌 날 흔들어 바람처럼
넌 날 숨겨 구름처럼
넌 날 비춰 햇살처럼
날 띄워 하늘처럼

헤매던 끝에
뜨는 것도 잊은 채
낡은 고물 틈에 섞여 살았는데
어느새 내 하루에
숨을 불어 넣어
날 온종일 두둥실 떠 있게 해준 넌

날 일으켜 호흡처럼
넌 날 채워 공기처럼
넌 날 깨워 소리처럼
날 울려 음악처럼

나는 모처럼 만에 철없던 시절처럼
굳어 있다가 날아올랐지 처음처럼
오랫동안 잊었던 나는 법을
가까스로 떠올린 내 머릿속은

니가 춤춰 불꽃처럼
그럼 난 부풀어 기대처럼
높이 붕 떠 풍선처럼
종일 떠올라 너처럼

넌 날 흔들어 바람처럼
넌 날 숨겨 구름처럼
넌 날 비춰 햇살처럼
날 띄워 하늘처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