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잠에 들지 못해
불 켜둔 채 밤새
홀로 끝나지 않은
우리 얘길 그려보곤 하지
너는 지금 어때?
더는 답이 없네
나처럼 추운 밤을
걷지 않을까 걱정하게 돼

변한건 하나 없어
그저 나의 하루가
너 하나 빠진 그 정도
괜찮아질 거야 다
위로는 괜찮아 다 Nothing
지나간 날 들로 바삐 널
미뤄두고 나면 전부 작아져 잘 알지

근데 그게 조금 어려워 음...
문득 터져 나와 니가 더욱 음...
내 하루가 전부 너뿐이었는데
어떻게 내가 널 지워?
차라리 나를 좀 지워줘

너가 없는 나의
평범한 이 하루가
곤두박질치고 있어
그저 바닥만
떨어지는 듯하지
떨어지는 듯하지

너가 없는 나의
평범한 이 하루가
곤두박질치고 있어
그저 바닥만
떨어지는 듯하지
떨어지는 듯하지

너가 없는 나의 멍청한 이 하루가
날 많이 바꿀 줄은 몰랐어 나 원래 이랬나?
요즘 차갑다는 말을 자주 들어 난
그대로인데 말야 뭐가 문제인지 잊어가
아주 가끔, 잘 사나? 궁금하곤 하지만
좀 바쁜 새 삶이 널 덮어주니
이 기억은 거품, 니 얼굴조차 잊은 난
마주친다 해도 알아보지도 못할 거야

아니 사실 조금 위험해
이젠 다신 볼 수 없는 게 날 이렇게
바꿀 줄을 몰랐어
나도 나를 몰라서
괜찮아질거 라고 믿어
널 기다리며 이렇게
사실 너무나도 아파
좋은 곳을 가도 떠오르는 강박
너의 하루가 못 되어줘서 미안해
너가 없는 내가 나아지길 바랄 뿐이야

너가 없는 나의
평범한 이 하루가
곤두박질치고 있어
그저 바닥만
떨어지는 듯하지
떨어지는 듯하지

너가 없는 나의
평범한 이 하루가
곤두박질치고 있어
그저 바닥만
떨어지는 듯하지
떨어지는 듯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