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벌벌
타미즈 (Tamiz)
달리기를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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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까지 왔어 그냥 달려봐
이것 저것 생각 멤돌 오만가지
이러 다간 뒤져버릴 것만 같아
싸워 봐야겠어 덤벼
불안 장애야
걷다보니 한강 둔치까지 왔어
너넨 날 이해 못할겨
뛸까 말까 선택 한 번에
다짐을 삼 세번
어제 술을 게워
잔디 깎는 아저씨
때매 계속 눈이 매워
무지 불안해
이유 없이 불안해요

여기 까지 왔는데
바로 가 버리면
난 계속 져야될 것만 같아
갈 순 없어
근데 땀 범벅이 되면
찝찝 할거야
자꾸 먼저
벌벌 떨어요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뭐를 하기도 전에 난 자꾸
덜덜 떨어
힘은 펄펄
몸을 털어
나비 처럼 날아
벌 처럼 쏘고 싶다가도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나는 벌벌
덜덜 떨어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나는 덜덜
계속 떨어

매번 우린 너무 멀리 잡어 성공
몇 년 뒤를 위해 산소 호흡기를 달고 시간을 벌컥
매일 매일 맥주 거품 벌컥
전두엽을 멈춰
맨 정신으로 이미 살아가 버리긴 어려운 걸여

그럴 땐 달려
달리긴 거짓말을 안해
짧은 성공을 맛 보고 현실로 다시 돌아가네
인간 생존의 최고 무긴 지구력
죽지 않는 고통은 나를 키워줘 기분 up
오늘 난 누구보다도 비범혀
고통 뒤에는 오지 빛 범벅
내 뇌 세포는 살아나 like 피콜로

계속해 충전해 비타민 D
예전엔 마냥 멍 기다렸지
근데 이젠 기다릴 수 없지
가서 다 집어서 먹어야지

일단 무작정 걸어요
심박 수를 올려요
나는 괜찮아
이젠 벌벌 떨어도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뭐를 하기도 전에 난 자꾸
덜덜 떨어
힘은 펄펄
몸을 털어
나비 처럼 날아
벌 처럼 쏘고 싶다가도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나는 벌벌
덜덜 떨어

계속 벌벌
계속 벌벌
나는 덜덜
계속 떨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