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성냥을 그으니 어느새 또 바람 불어와
향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네요
산들산들 흔들리는 오이풀꽃이
문득 당신께서 뱉는 한숨 같아요
설에도 추석에도 찾아 뵙지 못했던
불효의 못난 자식 기다리고 계실까
나에게 당신에게 드릴 말이 있어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또 바빴다고
나에게 당신에게 무릎 꿇고 빕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 혼자서 인사 드리려
늦은 지금에야 당신 앞에 왔어요
고즈넉한 시골에 시집 와 사시며
세상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사람아
그럼에도 내 어머닌 살아내셨네
그런 당신이 참 부럽습니다
지금은 누군가가 살고 있는 저 집에
옛날처럼 켜져 있는 등불이 보이네
나는 왜 당신은 왜 가족들과 떨어져
긴 세월의 그리움을 다 견뎌냈나
나에겐 당신에겐 서로 모를 상처가
온몸으로 사무쳐 눈물로 깨닫습니다
바보 같은 놈, 나를 꾸짖어 주세요
어미의 걱정일랑 하지 말고 살거라
먼 훗날 후회 없는 너의 길을 가거라
마지막 당신께서 내게 해준 그 말을
지켜보려 노력조차 한 적 없었지만
나에게 당신에게 털어놓고 싶어요
다음 달이 오면은 나, 혼자 살려 합니다
그래요, 처음으로 나로 돌아가 살아요
나에게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백발의 머리카락 많이도 늘어가지만
죽을 때까지 나는 당신에겐 어린 아이
향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네요
산들산들 흔들리는 오이풀꽃이
문득 당신께서 뱉는 한숨 같아요
설에도 추석에도 찾아 뵙지 못했던
불효의 못난 자식 기다리고 계실까
나에게 당신에게 드릴 말이 있어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또 바빴다고
나에게 당신에게 무릎 꿇고 빕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 혼자서 인사 드리려
늦은 지금에야 당신 앞에 왔어요
고즈넉한 시골에 시집 와 사시며
세상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사람아
그럼에도 내 어머닌 살아내셨네
그런 당신이 참 부럽습니다
지금은 누군가가 살고 있는 저 집에
옛날처럼 켜져 있는 등불이 보이네
나는 왜 당신은 왜 가족들과 떨어져
긴 세월의 그리움을 다 견뎌냈나
나에겐 당신에겐 서로 모를 상처가
온몸으로 사무쳐 눈물로 깨닫습니다
바보 같은 놈, 나를 꾸짖어 주세요
어미의 걱정일랑 하지 말고 살거라
먼 훗날 후회 없는 너의 길을 가거라
마지막 당신께서 내게 해준 그 말을
지켜보려 노력조차 한 적 없었지만
나에게 당신에게 털어놓고 싶어요
다음 달이 오면은 나, 혼자 살려 합니다
그래요, 처음으로 나로 돌아가 살아요
나에게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백발의 머리카락 많이도 늘어가지만
죽을 때까지 나는 당신에겐 어린 아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