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가시밭길
이든 (Lee Deun)
winning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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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을 걸었는데
지금 내 상황과 너무 비슷해
걸을수록 상처만 나
돌아가기엔 멀리 온 나
가시밭길을 걷는 듯해
뭐가 있을까 이 길 끝에는
안개로 뒤덮인 앞
빛을 따라가도 가까워지지 않아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고
믿었어 난 못다 피운 꽃
가족들 걱정에 웃음 짓고
괜찮은 척이 익숙해져
더 가면 닿을 것만 같은데
닿으려 하면 자꾸 도망가는게
어쩌면 닿을 수 없는 듯해
난 진짜 이것밖에 없는데
나 쪽팔린데 어느 날
그런 사람을 이해하게 됐어 어느 날
내가 날 죽이는 건 나쁜 건데 말야
나란 존재가 아무 쓸모 없는 것 같단 말야
일어나 밥 먹어 그 말이 난 전혀
아무렇지 않아 힘들게 해 더
아들로 태어나 한 거라곤 불효 하나
이런 놈이 당신들께 진짜 필요 할까?
가시밭길을 걸었는데
지금 내 상황과 너무 비슷해
걸을수록 상처만 나
돌아가기엔 멀리 온 나
가시밭길을 걷는 듯해
뭐가 있을까 이 길 끝에는
안개로 뒤덮힌 앞
빛을 따라가도 가까워지지 않아
힘들 거라는 건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미 I know
난 버틸 수 있어도 내 가족들이
내 눈치를 보잖아
한숨을 쉬어 나 몰래
그 한숨은 안개가 되어서
또 새벽 내 눈에 맺혀
안 흘리게 들어 고갤
이름이 빛인 놈
쌓아가 빚을 uh
말해 다 That's enough
무시하고 기피 all
미안 엄마 아들이
쓰고 싶던 가사 'I did it'
믿었어 I got no limit
난 저 밑, 여전히 허덕이다 보니
I believe no more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
많이들 말해 근데 모두 알잖아 문젠
현실은 벽 한두 개가 아냐
부시고 넘다가 쓰러지고 무너져
누구는 가난 또 누구는 자만,
사람이나 사랑, 몸, 재능,
기타들에 가로막혀
접어도 마음 한켠
잘 보이는 곳에 두고서
자꾸만 꺼내보며 살아가죠
난 상처가 덧나도 또 걷고 뛰어
원하지 않아 그렇게 되기를
아파도 걸어 난 가시밭길을
가시밭길을 걸었는데..
난 가시밭길을 걸었는데
지금 내 상황과 너무 비슷해
걸을수록 상처만 나
돌아가기엔 멀리 온 나
난 가시밭길을 걷는 듯해
뭐가 있을까 이 길 끝에는
안개로 뒤덮힌 앞
빛을 따라가도 가까워지지 않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