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지우고 싶은 날
김경현 (마커스)
지우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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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였죠
지울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은

이미 어두워진
거리 를 헤매다 막 돌아왔죠

이제 우린 어디로 가게 될까요
잘 보이지도 않는 길을 더듬 더듬
걸어왔는데

긴 밤 후에 마주한 그 상처 위에
두 손을 포개어 꼭 끌어안아 봅니다

아픔이 스쳐가요
상처가 남을까요
이대로 끝난다면
그 약속과(는) 다르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별이 되겠죠
이대로 끝나지않게
내 손위에 손을 포개고
흩어진 상처 위에 희망을 그려요

꽃이 피지 않아
기대가 지고난 그 자리에
우리 흩어져 부르던 노래가
아픔을 지나 다시 길을 만들죠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