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첫눈 (Ending)
김아름
RETRO WAVE
앱에서 듣기
처음이라서 마냥
좋았던 겨울밤
꿈만 같아서 마냥
들떴던 마음이 떠올라

잊을 수 없어 여민
옷깃에 번지는 미소를
숨길 수 없어
아낌없이 말했어

고요한 나의 일상 속에
너란 빛이 세상을 물들이면
흰 눈 사이로 펼쳐진 두근거림이
너에게 닿을 수 있게

Christmas eve 첫눈이 내리면
또 어김없이 찾아와
너라는 기억이
나를 아프게 해

Starry night 바라고 바라왔던
흰 눈이 우릴 감쌀 때
설렜던 그날의 나는
아직 그대로인데

그땐 몰랐어 네가
나에게 했던 말
"같은 자리에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있어 줘"

그저 좋았어 네가 건네준
캔 커피 하나에
너의 곁에서
재잘대던 나였어

하루가 마치 일 년 같아
멈춰 버린 그날에 홀로 있어
흰 눈 사이로 새겨 놓은 작은 소원이
너에게 닿을 수 있게

Christmas eve 첫눈이 내리면
또 어김없이 찾아와
너라는 기억이
나를 아프게 해

발걸음을 돌려 보아도
결국 제자리인 걸
그날과 같은 하늘의 별들이
하얀 어둠에 빛을 잃어 가고

Silent night 첫눈이 내리면
너와 함께한 거리에
익숙한 풍경이
나를 아프게 해

Never cry 이젠 널 보내려 해
잊혀져 가는 우리의
마지막 엔딩을 아름답게
끝낼 수 있도록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