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스웨덴세탁소
오렌지빛을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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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너의 말들의 무게를 느껴
글썽이던 작은 목소리 내게 가라앉아

쓰고 지우는 말속의 표정을 알지 못해서
혹시 너 내가 미웠을까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영원이라 믿은 시간도 날 지나쳐가지만

지겨울 만큼 더 천천히 잠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오늘을 길게 늘어뜨려 함께 있자
하얗게 바래진 목소리 내게 가라앉아

네게 반한 이후로 나의 모든 게 달라졌음을
이제서야 내게 고백해 늦지 않았기를

해로운 희망을 껴안고 너와 휘청일 수 있다면
영원이라 믿은 시간도 날 지나쳐가지만

지겨울 만큼 더 천천히 잠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언제나 우릴 구한 건 서로였으니까
너와 내가 오직 전부인 세상에서

지겨울 만큼 더 조금 더 안겨있을래
너와 있다면 도망친 이곳도 낙원일 테니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