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꿈은 밤에 피니까
파렴치악단
와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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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핀 꿈의
꽃은 양귀비의 꽃
하얗게 피고 지는
순백합의 꽃
어떻게 피고
져도 나는 좋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살의
내 인생의 시절이란
어두웠다고
과거를 되뇌면
부질없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어제의 거리에는
비가 내리고
아직도 인도에는
물이 괴였네
우산도 쓰지 않고
길을 걸으리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차갑게 식어가는
이 도시의 밤
잔 속에 비춰지는
네온불빛이
희망도 꿈도 없이
희미해지네
내 꿈은 밤에 피니까
나 홀로 길을 잃고
헤매던 날은
모든 이가 내 등 뒤로
걷고 있었네
언젠가 모두
나를 스쳐가겠지
내 꿈은 밤에 피니까
이루지도 못한 것은
희망 속의 꽃
모두가 두고 떠난
하얀 꿈의 꽃
하나쯤은 내 것이면
좋았으련만
내 꿈은 밤에 피니까
ggaryboylee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