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기다리지마 (천 개의 파랑)
최인형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박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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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밤낮도 없이
숨 가쁜 당신
쉴 틈도 없이 계속
달리고 달려왔지

멈춰 버린 시간에서
벗어나려고
또 몸부림만 치고 있잖아

더 이상 기다리지 마
그때의 나를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우연처럼 보여도
결국엔 전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우리 인생

그러니 꿈속에서
날 기다리지 마
꿈에서 깨고 나면
더 아파할 테니

슬픔을 담아두면
한곳에 모인 물처럼
흐르지 못한 슬픔엔
비릿한 냄새가 배잖아

그러니 물속에서
날 기다리지 마
찰랑이는 슬픔을
흘려보내야 해

날 기다렸던 그 마음
내가 살아올 거란 믿음
잊어 그 시간들을 놓아줘
더 이상 기다리지 마

천천히 다 흘려보내
세상이란 물살 속에
슬픔을 다 흘려보내
조금 느리더라도

한 발만 떼서 걸어봐
당신의 그 시간이
다시 흐르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