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효자손
노올량
효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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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디단 것은 아이 입속에 쓰디쓴 것은 삼키시네
모기에 뜯길까 부채질 하시고 추울까 이불을 토닥 토닥

경들은 들으시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 입니다

세상이 그대를 힘들게 할 때에
그의 목소리 그의 체온을 기억해
조약돌 같던 이 손이 굳건히 홀로 섰건만
그의 손을 그의 등을 어루만질 수 없네

달디단 것은 아이 입속에 쓰디쓴 것은 삼키시네
모기에 뜯길까 부채질 하시고 추울까 이불을 토닥 토닥

사랑 내 사랑아 슬픔을 그만 접어라
너의 목소리 너의 체온을 난 기억해
조약돌 같던 그 손이 굳건히 홀로 섰으니
나의 후회 너의 눈물 모두 내가 거둬가리라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는 것은 백성들의 고통이 아니다
축제여야 한다 민심이 즐거워야 내 마음이 편하다

노인을 위한 잔치를 벌여라 백성을 위해 곡식을 풀어라
불꽃을 올려라 이 밤을 밝혀라 모두가 축제가 되자꾸나

노인을 위한 잔치를 벌여라 백성을 위해 곡식을 풀어라
불꽃을 올려라 이 밤을 밝혀라 모두가 축제가 되자꾸나

세상 어디에 이런 사랑이 있을까
백발 성성한 자식을 바라보는 눈빛
곱디곱던 그 손, 튀어나온 힘줄
메마른 손을 메마른 등을 쓸어드리리

달디단 것은 아이 입속에 쓰디쓴 것은 삼키시네
모기에 뜯길까 부채질 하시고 추울까 이불을 토닥 토닥

달디단 것은 아이 입속에 쓰디쓴 것은 삼키시네
모기에 뜯길까 부채질 하시고 추울까 이불을 토닥 토닥

아기였을 때나 백발일 때나 부모님 눈빛은 반짝 반짝
부모님 눈 속에 내가 반짝거리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