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송성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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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진 감각들
틀 안에 가둬둘 수 없어서
형체 없는 말들
빚어서 그려내기 어려워


전해지지 못한 채
나의 공책 속에 적혀
단조로운 소리를 타고
그저 그렇게 남아


머무르는 마음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알맞은 옷을 찾아
또다시 책상 앞에 놓여져


고른 말을 고른다
비슷한 색을 칠한다
기억과 번갈아보며
그렇게 한자씩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