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용감은 옷장에 개어지고
정승훈
휘청이던 나비와 자유롭지 못한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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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 내지 못한 말들과 함께 잠든 밤
무수한 말들을 삼켜버렸고
불을 꺼도 선명해지는 그 어떤 말보다
아무 말 없는 침묵이 더 무거웠던 건

여름이 익어가던 팔목과
낙서하기를 좋아했었고
담요를 등에 걸치고
거실을 날아다녔던
용감은 옷장에 개어지고

덜어 내지 못한 말들과 함께 잠든 밤
무수한 말들을 삼켜버렸고
불을 꺼도 선명해지는 그 어떤 말보다
아무 말 없는 침묵에 나 울어버린 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