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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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 정승훈
- 휘청이던 나비와 자유롭지 못한 커튼
떠다니는 너를 집어다 하루 종일 들여다보면
나를 삼켜 자라지 못한 나는 무언가로 태어나려나
아무리 고민해 봐도 짧아지는 지우개로는
우리의 사이까지는 지울 수는 없었나 보다
지워내며 되려던 나와 한 뼘의 나 사이에
무엇도 지우지 못했고
닳아가며 사라져가는 나를 볼 땐 분명
날 향한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나를 삼켜 자라지 못한 나는 무언가로 태어나려나
아무리 고민해 봐도 짧아지는 지우개로는
우리의 사이까지는 지울 수는 없었나 보다
지워내며 되려던 나와 한 뼘의 나 사이에
무엇도 지우지 못했고
닳아가며 사라져가는 나를 볼 땐 분명
날 향한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미움만이 자랐나 보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