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봄날은 간다
이미자,백설희
KBS 가요무대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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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를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면
청노새 딸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jsp0642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