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아내 세컨드
김현성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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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개업한 중국집
주인 빼고 누가 나를 반겨줄까
오래 되었다면 오래 되었고
새롭다면 새로운
등대 같은 사람
나의 아내는 항상 두 번째지
맛있는 것은 내게 먼저 주고
비싼 옷도 내 것만 사고
내가 잠이 깰까봐 조용히 걷지
성당에서 헌금을 낼 때
주머니를 뒤적이다
만원짜리와 천원짜리가 있으면
만원은 내 봉투에 넣고
천원짜린 자기 봉투에 넣지
시댁에 전화 할 때도
언제나 저 둘째예요
장에 가서도
머뭇거리는 손짓
돈을 셀 때도 두 번
인사를 할 때도 두 번
세상을 늘 그렇게
지면서 살아가지
아이들과 세상 영화 다 누리고
아이들과 세상 영화 다 누리고
언젠가 하느님 곁으로 갈 때도
나 떠난 뒤 그렇게
두 번째로 왔으면
두 번째로 왔으면 좋겠다
성당에서 헌금을 낼 때
주머니를 뒤적이다
만원짜리와 천원짜리가 있으면
만원은 내 봉투에 넣고
천원짜린 자기 봉투에 넣지
시댁에 전화 할 때도
언제나 저 둘째예요
장에 가서도
머뭇거리는 손짓
돈을 셀 때도 두 번
인사를 할 때도 두 번
세상을 늘 그렇게
지면서 살아가지
아이들과 세상 영화 다 누리고
아이들과 세상 영화 다 누리고
언젠가 하느님 곁으로 갈 때도
나 떠난 뒤 그렇게
두 번째로 왔으면
두 번째로 왔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세상 영화 다 누리고
언젠가 하느님 곁으로 갈 때도
나 떠난 뒤 그렇게
두 번째로 왔으면
두 번째로 왔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왔으면 좋겠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