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간질간질 (Vocal 정유연)
은초
다락방 첫번째 소품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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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손을 포개놓고
마주 앉아 이야길 하다가
다정한 눈빛에 눈을 못 맞추겠어
예고도 없이 날 떨리게 해
우리가 만나기 전에
다 지난 일에 흘낏 널 보며
입을 삐죽빼죽
나 원래 안 이랬단 말이야
미워 떠올리지마
말하지마 손 잡아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들어
뒤척이는 새벽엔
두 눈을 감고서
What am I thinking
하루가 지나면 더 좋아
사랑은 유치하고 위대한 것
현실엔 없는 환상 같은 것
믿지를 못해서 지금껏 밀어냈지만
아주 조금씩 나는 변해가
서툰 내 표현에 어쩜 서운해 해도
습관처럼 말하고 싶지는 않아
이제껏 아껴왔던 말인 걸
오직 한사람에게 나지막이 속삭일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들어
뒤척이는 새벽엔
두 눈을 감고서
What am I thinking
하루가 지나면 더 좋아
더 좋아 더 좋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