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시인의 마을
- 박은옥
- 7080 그립다 그 시절 2
창문을 열고 음 내다 봐요
저 높은 곳에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
당신의 부푼 가슴으로 불어오는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자연의 생명의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람 건네 주리오
내 작은 가슴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울적한 가슴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마음에 위안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저 높은 곳에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
당신의 부푼 가슴으로 불어오는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자연의 생명의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람 건네 주리오
내 작은 가슴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울적한 가슴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마음에 위안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면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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