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잘된거라고
날 떠나가며 웃던 그녀
우연이라도 보지 말자던
가슴 도려내던 말 남긴 그녀를
난 믿을수가 없었어
눈물조차 없던 이별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
어떻게 잊으라고
내게 이럴 수는 없다고
무너지는 절망 속에
끝내 기다림을 선택한
내 남은 사랑 어떡해

나의 몸짓에서부터
나오는 너의 추억들이
물끄러미 턱을 괴고
날 바라보는 시간이
야멸차단 딴 맘을 바래
무심한 눈물 꺼내
못내 무너짐에
너에게 미안해 uh
너의 가슴으로부터
쓴 그리움 들이붙어
존재의 부재를 묻는
너의 기억의 소멸을 빌어
누구보다 사랑했던
너란건 내서나는걸
비켜 세워 지워 버려
버려 허나 남은 눈을
비집고서 들어서고 있는 너
난 믿을 수가 없었어
잊혀지지 않는 기억
비참하게 버려둔 채로
날 떠나가버린 너
다시 돌아오지 않을 너
알면서도 나 이렇게
끝내 너의 자릴 비운채
널 기다리는 나
하늘 아래 우리 인연
지금까지 너의 소년같은 손을
이제 놓아 이대로 보내
아쉬움은 많지만
보이지는 않을래
니가 나를 조금 더 쉽게
잊게 하도록
그대로 보낼 수 있게
내눈물을 보이지는 않을래
지우지는 못해도
그냥 묻어둘게
너도 알잖아
우린 너무나도 달라
이리 아픈 기억만
서로 가슴에 남길거라면은
다른 앞을 보고
걸을 수밖에는 없잖아
네 안의 상처는
내게서 안식처를 찾을 수 없어
그래 이제는 정말 지쳐버렸어
더이상의 기횐 남아있지 않아
믿을 수 없지만 이게 마지막이야
나 아주 오랜 뒤에야
네 소식 듣게 되었지
모진 이별의 말이
날 위한 너의 슬픈 배려였던 걸
날 너무 사랑했기에
날 떠나야만 했던 널
끝내 널 지키지 못한 채 후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