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신연아
Vagab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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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문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아침
새삼스레 꽃잎이 아름다워 보여
거울 앞에 낯선 미소도 보이고
잊을 것 같아
그럴 것 같아
오늘이면
콧노래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런 걸 보면
그 짧았던 추억 속에
왜 그리 오래 머물렀나
나즈막히 불러도
가슴이 흔들려
어젯밤 어둠에 묻어버린 이름
햇살이 문 틈 사이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