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Toast (Feat. RHYME-A-)
NeighborMood (네이버무드)
Beat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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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때가 생각나네
지하철역에서 랩 하던 그때
내 주머니는 가난해
돈 없이 연습할 곳을
찾는 것이 급해
내 보물 1호였던
CDP와 스피커 하나뿐
흔해빠진 마이크도 없었지 난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이 나의 무대
지나쳐가는 사람들
모두 관객 삼아
랩 하곤 했지
따가운 시선 관계치 않아
신고라도 들어올라 치면
잽싸게 튈 준비
집에 가면서는 진짜 래퍼를
몰라본다면서 정신 승리
그땐 미처 몰랐네
이렇게 오래 내가
랩 하고 있을 줄은
고딩이었던 내 이마에는
어느새 세 줄짜리 깊은 주름
10년이면 강산도
그리 변한다던데
난 여전히 그때 그 태도 그대로
그래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서 건배
I said Toast
누구나 기억하고픈 게 있어
그걸 위해서 건배
yeah I said Toast
누구나 지키고 싶은 게 있어
그걸 위해서 건배를 들자고
오늘 밤엔
소중한 추억들을
풀자고 오늘 밤엔
잔을 채우고 건배
잔을 채우고 건배
문득 그때가 생각나네
2006년의 어느 날 롤링홀
깜짝 등장과 함께
소울컴퍼니에 내 이름을
올리고는 승승장구
그때부터 많은 수식어가
우리에게 붙어
돌이켜 보면 참 대단했지
늘 꽉 채우곤 했던 공연장
우린 그저 음악에 매진했지
그 결과 발매하는
앨범마다 매진 행진
우리의 우정은
피보다 더 진했지
하루하루를 황금빛으로
색칠했지만
그땐 미처 몰랐네
우리가 서로 다른 곳에
서있을 줄은
이젠 각자의 자리에서
이뤄내고 있지
예전보다 더 큰 꿈을
너무 당연하게도
난 내 가족들이 잘 되기를 원해
항상 응원해
그래 오늘만큼은
우리를 위해서 건배
건배
I said Toast
누구나 기억하고픈 게 있어
그걸 위해서 건배
yeah I said Toast
누구나 지키고 싶은 게 있어
그걸 위해서
건배를 들자고 오늘 밤엔
소중한 추억들을 풀자고
오늘 밤엔
잔을 채우고 건배
잔을 채우고 건배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