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내 두 발이 서 있는 이곳
서울의 어느 한복판
약 십여 년 동안 내 땀
아깝지 않게 쏟았지
더 이상 밑 보이기 싫던 그때는
뭐든 해 보자는 식
Like do or die
배는 일단 채우고 봐야지란
뼈 시린 충고들과
나 하고 싶은 거 그냥
하면서 살자던 속마음
그 둘 사인 아직은 별로
극과 극인 서론 모른 척 하던데
그 사이 부대껴
방황하던 난 누구 편 하나
들어 주지도 못했고
되려 짜증이 난 나는
둘을 이간질했지
그래서 가기로 했어
내 맘이 이끄는 대로
알지도 못할 기분에
뭔가를 등진 채 옮기는 두 발걸음
등 뒤는 싸늘하지만
멈춘다면 아마 진짜
얼어 버릴지 몰라
생각해 봐 지금이
마지막 선택이라면
찾을 네 삶은 뭐야
하나만 골라
where to go
just the way I am
where to go homie
where to go
just the way I am
where to go homie
just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just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난 어디로 가야 할진 알고 있어
물론 생각한 대로야 된다면
그럼 왜 방황하냔 식의
날 위로하는 척 하지 말어
지금 난 배우고 있지
모든 걸 끌어안는 법
생각해 보면 다 그런 것 같아
먹고 사는 게 우선
어차피 만족 못하잖아
먹고 살 만하다 싶음
더 필요해지는 돈
부디 야망이란 탈을 쓴
욕심을 조심해 둬
내 친구여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달려야 하는 건
맞는 말이지만
진짜 지금 행복한지
묻자고 자신에게
네 표정이 말하잖아
사실이 아닐 텐데
천천히 걸어가 난 앞만 보기엔
내 주변은 지나칠 정도로
아름다운데 뒤는 돌아보지
말란 말들 네가 이만큼
앞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윤
뒤를 봐 둬
네 노력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거
생각해 보면 얼마 없는 것 같어
열심히 살자던 때로는
크게 다가오는 것처럼
친구의 그런 가벼운 말도
where to go
just the way I am
where to go homie
where to go
just the way I am
where to go homie
just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just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the way you are
꽤 바빠 보이네 넌
바쁘게 산다고 해서
열심히 사는 건 아닌 거 아냬
하고픈 대로 하는 게
더 힘든 요즘
말처럼 쉬우면 좋겠다
남 눈치 안 보면서 사는 게
진짜 있긴 한 건지
내 봤을 땐 쿨한 척 하는 거야 걔넨
근데 이런 말 있지
뭐가 됐든 간 네가 거기
사랑을 준다면
걘 절대 너 배신 안 해
i prom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