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날 흔드는 파도에 또 다시 눈을 떠
오늘도 어제와 같은 모습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바다
점점 눈 감아 오는 저 하늘 아래
남겨진 것은 이 물결과
희미해진 폴라리스
눈을 감으면 아련히 그려져
익숙한 거리
익숙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무리 지워도
결국 지울 수가 없었던
그곳에 이제는
나를 내려두고 싶지만
바람이 불어도 나아가질 않아
스치듯 지나는 널
잡는 법을 난 모르나 봐
별을 보아도 다가가질 않아
흐릿한 네게 갈 길을
난 찾을 수가 없나 봐
눈을 감으면 조금씩 들려와
익숙한 노래
그리운 너의 웃음소리가
아무리 잊어도
결국 잊을 수가 없었던
그곳에 이제는
나를 내려두고 싶지만
파도가 지나도 나아가질 않아
거치른 네 길 위로
가는 법을 난 모르나 봐
별을 보아도 다가가질 않아
흐릿한 네게 갈 길을
난 찾을 수가 없나 봐
바람이 불어도 나아가질 않아
스치듯 지나는 널 이젠
느낄 수도 없나 봐
별을 보아도 다가가질 않아
흐릿한 네게 갈 길을
난 찾을 수가 없나 봐
해가 떠와도 난 보이질 않아
멀리서 보이던 내일을
난 더 이상 볼 수조차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