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괜찮아 아직 3일이나 남았어
자그만치 3일씩이나
천둥소리 같은 초침소리
머리를 때리고 심장을 두드려
여자친구의 결혼식이
단 3일 앞에 있어
6년을 함께 하면서
단 한번도 상상 못했어
다른 남자 곁에 서있는
그녀의 모습
6년을 함께한 여자
결혼식을 3일 남기고
청첩장을 준다는 거
영화에서나 본 거 같아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악마에게 홀린 건 아닐까
6년과 3일 사이
6년과 3일 사이
천둥 소리 같은 초침소리
머리를 때리고 심장을 두드려
어쩔 수 없는 결혼식이
눈앞에 다가왔네
6년을 함께하면서
단 한 번도 편한 적 없었어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서있는
거울 속의 나
캣츠비 설마 했는데 진짜 왔어
이게 무슨 말
6년간 만난 남자한테
조금있으면 나 식장 들어가
그전에 우리 잠깐만이라도
같이 있자 안아줘
지금 뭐하는거야 미쳤어
내 맘이 내 맘이 아냐
내 발이 내 발이 아니네
한 때는 내 거였어
기억할거야
너의 냄새
니 모든걸 기억할거야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악마에게 홀린 건 아닐까
6년과 3일 사이
6년과 3일 사이
어쩌면 꿈을 꾸고 있는지 몰라
어쩌다 이 꼴이 난 걸까
6년과 3일 사이
6년과 3일 사이
어쩌면 꿈을 꾸고 있는지 몰라
어쩌다 이 꼴이 난 걸까
6년을 지우기엔 짧은 시간
6년과 3일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