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흥보가 中 흥보 박타는 대목
- 안숙선,남상일
-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감사의 달 특집)
시르르렁 실건 당거주소
에이어로 당거주소
이 박을 타거들랑은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
쌀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의 포한이로구나
에이어루 당거주소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쓱싹 툭탁
박이 쫙 벌어지니
흥보가 그 안을 들여다보니
박 속은 휑 비고
웬 궤 두 짝이 쑥 불거지거날
흥보가 기가 막혀 아유 복 없는 놈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더니
어떤 무지한 도적놈이
박 속은 싹 다 긁어다 먹고
염치가 없으니까 남의 집
조상 궤만 훔쳐다 넣어놨구나
여보 마누라 예 마누라 예
이거 관가에서 알면 큰 일이
날 것 이니 갖다가 버리소
아이고 여보 영감 궤짝 뚜껑에
뭐라고 글씨가 쓰여 있소
박흥보씨 개탁이라 이거
날 더러 열어보란 말인디
여보 영감 그러면
우리 한 번 열어 봅시다
오호 요새 여자들이
그냥 통이 더럭질만 하단 말이여
요새 여자들이 더 무서워
한 번 빨리 열어 봅시다
흥보가 한 궤를 슬그머니
열고 보니 쌀이 하나 소복
또 한 궤를 열고 보니
돈이 하나 가득 들어있겄다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 짝을
한 번 털어 비워 보난디
흥보가 좋아라고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 짝을 털어 붓고 나면
도로 수북
톡톡 털고 들었다 돌아보면
도로 하나 가득하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가득
쌀도 도로 하나 가득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톡톡 털고 들었다
돌아보면 도로 하나 가득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가득
쌀도 도로 하나 가득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과 쌀이 도로 가득
아이고 좋아 죽겄네
일년 삼백육십일을
그저 꾸역 꾸역 나오너라
얼씨구나 절씨구야
돈 봐라 돈 봐라
잘난 사람도 못난 돈
못난 사람도 잘난 돈
이 놈의 돈아 아나 돈아
어디 갔다 이제 오느냐
얼씨구나 돈 봐라
여보시요 여러분들 예
나의 한 말을 들어보소
부자라고 자세를 말고
가난하다고 한을 마소
엊그저께까지 박흥보가
문전걸식을 일삼더니
오늘날 부자가 되었으니
이런 경사가 어디가 있느냐
얼씨구 절씨구야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아
박흥보를 찾아오소
나도 오늘부터 기민을 줄란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좋다
에이어로 당거주소
이 박을 타거들랑은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
쌀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의 포한이로구나
에이어루 당거주소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시리렁
쓱싹 툭탁
박이 쫙 벌어지니
흥보가 그 안을 들여다보니
박 속은 휑 비고
웬 궤 두 짝이 쑥 불거지거날
흥보가 기가 막혀 아유 복 없는 놈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더니
어떤 무지한 도적놈이
박 속은 싹 다 긁어다 먹고
염치가 없으니까 남의 집
조상 궤만 훔쳐다 넣어놨구나
여보 마누라 예 마누라 예
이거 관가에서 알면 큰 일이
날 것 이니 갖다가 버리소
아이고 여보 영감 궤짝 뚜껑에
뭐라고 글씨가 쓰여 있소
박흥보씨 개탁이라 이거
날 더러 열어보란 말인디
여보 영감 그러면
우리 한 번 열어 봅시다
오호 요새 여자들이
그냥 통이 더럭질만 하단 말이여
요새 여자들이 더 무서워
한 번 빨리 열어 봅시다
흥보가 한 궤를 슬그머니
열고 보니 쌀이 하나 소복
또 한 궤를 열고 보니
돈이 하나 가득 들어있겄다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 짝을
한 번 털어 비워 보난디
흥보가 좋아라고 흥보가 좋아라고
궤 두 짝을 털어 붓고 나면
도로 수북
톡톡 털고 들었다 돌아보면
도로 하나 가득하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가득
쌀도 도로 하나 가득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부어내고 대야내고
대야내고 부어내고
톡톡 털고 들었다
돌아보면 도로 하나 가득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가득
쌀도 도로 하나 가득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과 쌀이 도로 가득
아이고 좋아 죽겄네
일년 삼백육십일을
그저 꾸역 꾸역 나오너라
얼씨구나 절씨구야
돈 봐라 돈 봐라
잘난 사람도 못난 돈
못난 사람도 잘난 돈
이 놈의 돈아 아나 돈아
어디 갔다 이제 오느냐
얼씨구나 돈 봐라
여보시요 여러분들 예
나의 한 말을 들어보소
부자라고 자세를 말고
가난하다고 한을 마소
엊그저께까지 박흥보가
문전걸식을 일삼더니
오늘날 부자가 되었으니
이런 경사가 어디가 있느냐
얼씨구 절씨구야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아
박흥보를 찾아오소
나도 오늘부터 기민을 줄란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야 좋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