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 하면서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친구가 원수 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
지나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보다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 하면서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부서지는 저 파도 밭에
흩어진 눈꽃에
지난 날을 밀어넣네
비좁았던 애 같던
내 손안에 널
담을수만 있다면
알아가는 게 많다는 게
커가는 거라는데
솔직히 그런 거
싹 다 몰랐으면 해
많이 모자란 날
미워 말아줘
아직 모자란 날
미워 말아줘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 하면서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친구가 원수 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
지나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보다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 하면서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
부서지는 저 파도 밭에
흩어진 눈꽃에
지난 날을 밀어넣네
비좁았던 애 같던
내 손안에 널
담을수만 있다면
알아가는 게 많다는 게
커가는 거라는데
솔직히 그런 거
싹 다 몰랐으면 해
많이 모자란 날
미워 말아줘
아직 모자란 날
미워 말아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