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늘' - [속마음]

"1 생활관 전화기"
이 노래 가삿말의 배경은 제목에 있듯이 군대입니다. 생활관은 군인들이 사는 방을 말해요. 군인과  그 군인을 기다리는 여자와의 이야기입니다. 가삿말은 남녀의 통화 속 대화 그리고 속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나 별일은 없었나 궁금해 하기도 하고 묻기도 하고 괜히 좋지 않은 일은 말해주기 싫기도 하고 또 자기도 모르게 툴툴거리며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도 합니다. 또 기분이 좋은 날에는 그저 웃음이나 상대방까지도 웃음 짓게 되는 날도 있지요. 아주 좋은 날에도 아주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날에도 특별한 날에도 평범한 날에도  자신의 옆을 지켜주는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의 노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잊고 살아가는듯합니다. 아니 알고는 있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 소중함을 익숙함 뒤에 가려놓고 방치하고 살아가죠. 꼭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가족, 친구들도 말이에요. 정말 소중한 사람을 곁에 두고서는 표현하며 살기가 참 어려워요.  일이 잘 안 풀리는 날엔 괜히 부모님께 짜증내기도 하고 친구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길 바라며 얼마나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얼마큼 사랑하는지 마음을 전해봤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