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Contra Iglesia Y Estado
- Dekapited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17.01.11
- 발매사 : (주)디지탈레코드
- 기획사 : Fallen-Angels Productions
'Dekapited' [Contra Iglesia Y Estado]
국내에서는 이미 ‘지는 해’라고 여겨지는 Thrash. 사실 Thrash라는 장르는 그 무엇보다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아직도 메탈 씬 전체를 잠식해 가는 생명력이 왕성한 바이러스이다. 또한 Metal의 ‘근본주의’를 외치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들에게도, ‘알콜!’ ‘ 섹스!’를 외치는 흥겨운 창고의 연주자들에게도 언제나 끊임없이 리바이벌되는 불멸의 장르이기도 하다. 특히 열정의 대륙, 남미에서의 Thrash Metal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스래쉬 메탈씬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어져 가고 있다. 마치 30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린다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치렁치렁한 머리와 몸에 달라붙은 바지, 청재킷과 각 밴드들의 패치가 붙은 재킷, 속도전과 날카롭고 직선적인 리프를 통해 드러나는 공격성을 가진 밴드들이 이 최첨단 시대에도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Dekapited' 또한 그런 남미의 스래쉬 씬에서도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는 밴드이다.
이들이 첫 Demo 발표후 2011년도에 내어놓은 첫 EP인 [Contra Iglesia Y Estado]는 그 특유의 앨범 자켓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하고 폭력적인 쾌감의 정통 스래쉬 사운드로 많은 이들의 귀를 한 번에 사로잡았다. 그 이후 정규 앨범인 [Nacidos Del Odio]에서는 4인조의 진용을 갖춘 후, 오히려 더욱 부드럽고 깔끔해 질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탈피, 마치 기관총이 작렬하는 전장에 나온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일련의 스래쉬 사운드의 극단성을 한계까지 시험하는 듯한 이 앨범은 기존의 정통 스래쉬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데모와 EP를 완벽히 밟고 우뚝 서 있으며, 마치 대선배인 'Possessed'의 사악한 스래쉬적 자양분을 그대로 받아마시고 자라난 비뚤어진 자식을 연상케 한다. 기관총 같은 드럼과 전기를 가는 듯한 기타와 베이스, 불만이 가득한 채 토해내는 보컬의 외침을 간절히 기다려 온 이들에게 이들의 앨범은 돌아온 탕자와도 같을 것이다.
앨범평론 : 장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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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이미 ‘지는 해’라고 여겨지는 Thrash. 사실 Thrash라는 장르는 그 무엇보다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아직도 메탈 씬 전체를 잠식해 가는 생명력이 왕성한 바이러스이다. 또한 Metal의 ‘근본주의’를 외치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들에게도, ‘알콜!’ ‘ 섹스!’를 외치는 흥겨운 창고의 연주자들에게도 언제나 끊임없이 리바이벌되는 불멸의 장르이기도 하다. 특히 열정의 대륙, 남미에서의 Thrash Metal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스래쉬 메탈씬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어져 가고 있다. 마치 30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린다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치렁치렁한 머리와 몸에 달라붙은 바지, 청재킷과 각 밴드들의 패치가 붙은 재킷, 속도전과 날카롭고 직선적인 리프를 통해 드러나는 공격성을 가진 밴드들이 이 최첨단 시대에도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Dekapited' 또한 그런 남미의 스래쉬 씬에서도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는 밴드이다.
이들이 첫 Demo 발표후 2011년도에 내어놓은 첫 EP인 [Contra Iglesia Y Estado]는 그 특유의 앨범 자켓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하고 폭력적인 쾌감의 정통 스래쉬 사운드로 많은 이들의 귀를 한 번에 사로잡았다. 그 이후 정규 앨범인 [Nacidos Del Odio]에서는 4인조의 진용을 갖춘 후, 오히려 더욱 부드럽고 깔끔해 질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탈피, 마치 기관총이 작렬하는 전장에 나온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일련의 스래쉬 사운드의 극단성을 한계까지 시험하는 듯한 이 앨범은 기존의 정통 스래쉬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데모와 EP를 완벽히 밟고 우뚝 서 있으며, 마치 대선배인 'Possessed'의 사악한 스래쉬적 자양분을 그대로 받아마시고 자라난 비뚤어진 자식을 연상케 한다. 기관총 같은 드럼과 전기를 가는 듯한 기타와 베이스, 불만이 가득한 채 토해내는 보컬의 외침을 간절히 기다려 온 이들에게 이들의 앨범은 돌아온 탕자와도 같을 것이다.
앨범평론 : 장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