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Sadism
- Dark Pl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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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일 : 2017.05.18
- 발매사 : (주)디지탈레코드
- 기획사 : Fallen-Angels Productions
'Dark Plague' [Sadism]
프랑스의 블랙메탈은 성지라 할 수 있는 북유럽을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다양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그중에는 Alcest를 위시하여 블랙메탈의 노선을 아슬하게 걸쳐있는 포스트메탈, 슈게이징 사운드와 더불어 LLN이라는 '악명'으로 또 하나의 블랙메탈의 컬트적 뿌리를 세운 원초적이고 사악하기 그지없는 밴드들의 블랙메탈 사운드, Seigneur Voland와 Chemin de Haine, Kristallnacht 등의 위험천만한 사상으로 무장한 멜로딕 로우 블랙메탈 사운드 등이 있다.
프랑스의 블랙메탈은 성지라 할 수 있는 북유럽을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다양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그중에는 Alcest를 위시하여 블랙메탈의 노선을 아슬하게 걸쳐있는 포스트메탈, 슈게이징 사운드와 더불어 LLN이라는 '악명'으로 또 하나의 블랙메탈의 컬트적 뿌리를 세운 원초적이고 사악하기 그지없는 밴드들의 블랙메탈 사운드, Seigneur Voland와 Chemin de Haine, Kristallnacht 등의 위험천만한 사상으로 무장한 멜로딕 로우 블랙메탈 사운드 등이 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Dark Plague'는 멜로딕한 진행 속에서 사악함을 자랑하는 밴드로서 트레몰로 리프가 빚어내는 사운드가 꽤나 준수한 편에 속한다. 그러면서 이런 류의 밴드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천편일률적인 멜로디나 지극히 감정에 호소하는 작위적인 슬픔, 비장함 등의 실수를 범하지 않는 밴드이기도 하다. 강렬한 한 방이나 귀를 확 이끄는 이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기는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밴드로 "That Wich Is Not To Be Named" 같은 곡에서 느껴지듯이 멜로디컬한 사운드 속에서도 로우 블랙메탈의 미니멀함까지 잘 표현하는 밴드이다. "Shrapnel", "Wings of sorrow", "Sadism"등에서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작법도 이들의 사운드가 '천편일률적'이지 않음을 증명하며, 사악하게 울부짖는 보컬의 표현력도 상당한 편으로 블랙메탈 특유의 사악함에 매료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음악평론가 장재원
LABEL : Fallen-Angels Produ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