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Mister Mellow
- Washed Out
- 앨범 평점 5/ 13명
- 발매일 : 2018.10.22
- 발매사 : 뮤직카로마
- 기획사 : Stones Throw Records
특유의 기형적이고 나른한 댄스-팝/칠웨이브 사운드로
미국의 유명 인디 레이블을 모두 거친 아티스트 Washed Out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재탐색하는 4년의 시간을 거친 뒤
발표한 세 번째 정규작!
초기 칠웨이브로의 회기, 그러나 확신에 찬 프로듀싱!
Washed Out (워시드 아웃; 본명 Ernest Greene 어니스트 그린)은 2009년 해당 예명으로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많은 음악적 성취를 이뤄낸 아티스트이다. ‘Lee Weather’라는 이름의 베드룸 레코딩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빠른 속도의, 비록 기타 사운드로 점철되었지만 컴퓨터화된, 소음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선보였으며 또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의 로컬 밴드 ‘Bedroom (베드룸)’과는 댄스 뮤직 시리즈를 작업하기도 하였다. 초기에는 미국의 칠웨이브 그룹 Neon Indian (네온 인디언) 과 칠웨이브/사이키델릭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Memory Cassette (메모리 카세트)를 연상시키는 어지럽고, 왜곡된 댄스 팝 트랙들을 주로 선보였다. 2009년, 워시드 아웃으로서의 데뷔 EP인 [Life of Leisure] 를 레이블 Mexican Summer (멕시칸 서머) 통해 발매하였고 같은 해 9월에는 Mirror Universe Tapes (미러 유니버스 테이프) 레이블을 통해 EP [High Times]를 발매하였다. 2011년은 워시드 아웃에게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 데뷔 EP에 수록되었던 ‘Feel It All Around’가 극작가Fred Armisen (프레드 아미슨)과 Carrie Brownstein (캐리 브라운스타인)의 TV쇼 Portlandia (포틀랜디아)의 테마송으로 쓰였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 레이블인 Sub Pop (서브 팝)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규 데뷔 앨범 [Within and Without]는 그래미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을 수상한 프로듀서 Ben Allen (벤 알렌)의 프로듀싱을 받아 7월 발매되었다. 해당 앨범으로 오랜 기간 투어를 돈 이후 그는 복잡한 애틀랜트에서 벗어나 고립된 환경에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그리스 아테네의 시골로 가서 거처를 옮긴다. 아테네에서의 전원 생활과 넓은 범위의 빈티지 신스 활용에 영향을 받은 그의 다음 앨범 [Paracosm] (2013)은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이 앨범을 발매한 이후, 그는 잠시 한 발 물러나 ‘워시드 아웃’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재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2017년, 새로운 레이블인 ‘스톤 스로우’와 손을 잡고 제작한 오디오/비주얼 앨범 [Mister Mellow]를 들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초기 칠웨이브로 회귀하였으나 좀 더 확신에 찬 프로듀싱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본 작, [Mister Mellow]은 나른하면서도 기형적인 댄스-팝 사운드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Ernest Greene (어니스트 그린)이 솔로 프로젝트 Washed Out (워시드 아웃)의 이름으로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이면서 동시에 ‘스톤 스로우 레코드’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2013년 정규 2집 [Paracosm]을 발매한 이후, 그는 ‘워시드 아웃’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거치기로 결심한다. 꼬박 4년이란 시간이 지나 돌아온 그의 손에는 새로운 레이블인 ‘스톤 스로우’와 손을 잡고 제작한 오디오/비주얼 앨범 [Mister Mellow]이 들려 있었다. 본 앨범을 통해 그는 초창기 칠웨이브로 회귀한 듯 하였으나 다만 좀 더 확신에 찬 프로듀싱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믹싱 엔지니어 Cole M.G.N (콜 M. 그리프 닐)의 도움을 받았으며 제작 기간만 약 2년이 걸린, 완성도 높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