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Magnus Cruelty
- Vomit of Doom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17.12.27
- 발매사 : (주)디지탈레코드
- 기획사 : Fallen-Angels Productions
'Vomit of Doom' [Magnus Cruelty]
2016년에 나온 'Vomit of Doom'의 EP [Magnus Cruelty]는 전작들에 환호해온 마니아들이라면 큰 걱정을 안해도 좋을 정도로 사운드적 변화가 없는 앨범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블랙/스래쉬 씬의 발전을 모범적으로 답습해 온 이들답게 이번 EP에서는 전체적인 사운드의 안정화가 눈에 띈다. 좀 더 두터워진 레코딩 속에서 이들 특유의 직선적이고 박력있는 리프가 이어진다. 아밍을 활용한 솔로는 더욱 화려해졌으며 이들의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템포 조절의 모습과 더불어 앨범의 주제와 가사에 있어서는 더욱 더 블랙메탈적 접근을 이루고 있다. 약 20분간 도저히 타협할 것 같지 않은 사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Sodoma Conquest"라는 곡은 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과 지금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끔해주는 명곡으로 이 한 곡만으로도 이 EP 전체가 다 축약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16년에 나온 'Vomit of Doom'의 EP [Magnus Cruelty]는 전작들에 환호해온 마니아들이라면 큰 걱정을 안해도 좋을 정도로 사운드적 변화가 없는 앨범이다. 그러나 초창기의 블랙/스래쉬 씬의 발전을 모범적으로 답습해 온 이들답게 이번 EP에서는 전체적인 사운드의 안정화가 눈에 띈다. 좀 더 두터워진 레코딩 속에서 이들 특유의 직선적이고 박력있는 리프가 이어진다. 아밍을 활용한 솔로는 더욱 화려해졌으며 이들의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템포 조절의 모습과 더불어 앨범의 주제와 가사에 있어서는 더욱 더 블랙메탈적 접근을 이루고 있다. 약 20분간 도저히 타협할 것 같지 않은 사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Sodoma Conquest"라는 곡은 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과 지금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끔해주는 명곡으로 이 한 곡만으로도 이 EP 전체가 다 축약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아르헨티나를 넘어서서 이젠 남미, 아니 장르 전체를 두고 보아도 최근 블랙/스래쉬 메탈 밴드들 중에서 이만큼 양쪽의 취향을 다 만족시키는 우수한 밴드는 드물다 볼 수 있다. 빛 볼일 없는 가난한 쥐구멍같은 장르라지만 그 안에서도 이렇게 묵묵히 선배들의 자양분을 흡수해 자신들의 걸음을 걷는 'Vomit of Doom'에 찬사를 보낸다.
음악평론가 장재원
Fallen-Angels Produc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