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e Paris Tapes
Robert Gorl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19.01.23
  • 발매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 기획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독일 뮌헨이 낳은 일렉트로 테크노 뮤직의 대부,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DAF)”멤버 “Robert Görl”의 솔로 앨범 [The Paris Tapes]
 
독일을 대표하는 일렉트로펑크/전자음악 듀오 밴드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일명DAF)”의 멤버로 잘 알려진 “Robert Görl”의 앨범 [The Paris Tapes]를 공개한다. 그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Night Full Of Tension]에 수록된 ‘Darling Don’t Leave Me(영국의 가수 Annie Lennox와 함께 작업한 곡.)’로도 매우 유명한데, 현재까지 매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가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고아원에 지내면서 재즈 뮤지션 “Freddie Brocksieper”에게 드럼 레슨을 받아 음악적 견문을 넓혀갔으며, 1974년에 아우크스부르크 위치한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원에서 클래식 음악 교육을 시작하였다. 이후 76년, 그라츠 대학에서의 음악 공부를 하며 재즈에 전념했으나 78년이 되던 해 런던으로 가게 된 그는 펑크 록에 관심을 갖게 된다. 바로 그 시점에 DAF의 또다른 멤버 “Delgado-López”를 만나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 볼 수 있다. DAF외에도 다른 밴드에서 드럼이나 키보드 연주를 일삼았다.
 
79년부터 2003년까지 DAF로 활동하며 7개의 앨범을 작업하고, 82년에 앨범 [Alles ist Gut]으로 독일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게 되는 등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나날이 승승장구 했다. 팀 활동을 마치고 84년이 되던 해 솔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솔로 앨범 [Night Full of Tension]을 발표, 영국의 가수 Annie Lennox와 함께 작업하여 당시 큰 이슈가 되었다. 성공의 궤도에서 물러서지 않고 정상에 있던 그는 89년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하기 전 까지 DAF 외 밴드“Eurythmics”에서 드럼 연주를 맡기도 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였다. 사고 이후 그는 3년간 아시아에 머물며 공부하고 여행하는 등 자기 개발에 신경 쓰며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 이 경험들은 그에게 큰 자산이 되어 ‘Munich techno label Disko B.’에 더욱 발전된 실력으로 여러 장의 앨범과 싱글 앨범을 녹음할 수 있었다.
 
2000에 접어들어 다시 만난 DAF는 앨범 [Fünfzehn neue D.A.F-Lieder]을 끝으로 해체하게 된다. 당시 그들의 수많은 팬들은 이 소식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였다. 이에 보답하고자 2008 30주년 기념 투어 ‘Jahre DAF’를 다니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였고, 2010년에는 싱글 앨범 [Du bist DAF]를 발표하였다.
 
앨범 [The Paris Tapes]는 Görl이 파리에 거주 당시 쓴 곡인데, DAF의 음악을 제작 당시 포스트로 기록하였던 리스트들이었다. 편곡이나 별다른 사운드 메이킹 없이 단순 스케치만 한 레코드물이었고, 이 트랙들은 놀라운 유산 이자 자산이라 볼 수 있다. 여러 칼럼니스트들이 말하길 앨범 [The Paris Tapes]는 homo-erotic(동성애)적 lo-fi 디스코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좀 더 완벽한 음악으로 접근하기 위해 Görl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였는가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말 그대로 데모 테이프인 앨범이기 때문에 앨범을 플레이하면 그저 단순하고 똑 같은 톤의 신디 사운드와 일정하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감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트랙들이 모티브가 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심지어 그 당시 댄스 음악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게 하고 의심할 여지없이 EBM을 창조해 낸 시작 지점이었다는 것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