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리바이스, 스카이 광고 삽입곡으로 유명한 헬싱키 2인조 일렉트로닉 유닛 Pepe Deluxe!!

오케스트라 재즈 사운드와 레트로 팝의 만남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선사할 [Surrealist Woman]

 

Pepe Deluxe (페페 디럭스)는 핀란드 헬싱키 출신의 일렉트로닉 프로젝트로1995년 DJ Slow(본명: Vellu Maurola)와 JA-Jazz(본명: Tomi Paajanen)가 결성한 팀으로 같은 해 James Spectrum가 합류하면서 3인조였다가 2001년 DJ Slow가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를 위해 탈퇴하면서 다시금 2인조로 돌아가 활동했다. 하지만 다시 JA-Jazz가 탈퇴한 뒤 Paul Malmström가 합류하여 현재까지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1998년 첫 번째 EP [Three Times A Player]를 발표, 영국의 한 음악 매거진에서 이달의 다운템포 앨범으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 레이블인 브라이튼 소재의 Catskills Records과 계약하기에 이른다. 1999년 첫 번째 정규작 [Super Sound]이 발표하였으나 샘플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여러 트랙을 다시금 레코딩해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수록곡 ‘Before You Leave’이 진 브랜드 Lee 의 광고에 삽입되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한다. 게다가 2001년 우리에게도 익숙한 리바이스의 월드 와이드 광고 캠페인에 삽입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본 작 [Surrealist Woman]는 Pepe Deluxe (페페 디럭스)의 반가운 새 싱글로, 오케스트라 재즈 사운드와 레트로 팝의 만남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입체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다. 비현실적인 콜 포터 스타일의 가사와 빅 밴드의 스윙, 스모키한 보컬 삼합이 아주 적재적소로 치고 빠진다. 1937년 Salvador Dalí의 그래픽 노블 "Giraffes on Horseback Salad”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기 시작했으며,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Josh Frank와 함께 공동 작업을 했다. Pepe Deluxe 는 Josh Frank이 처음 Giraffes on Horseback Salad을 위해 작업하자는 이야기를 했을 때 소름이 끼쳤고, 특히 비주얼에 영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를 비주얼화하는 것에도 매우 기발하다 느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영화를 묘사하지 그래픽 노블은 사운드로 묘사하지 않기 때문.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인 그래픽 노블, 과연 이 이야기의 오프닝 곡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