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거리공연 밴드 라온제나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냉방병]

거리공연 밴드 라온제나의 두 번째 싱글 [냉방병]이 발표 됐다. 1집 [Funny춤]과 더불어 정규앨범 수록곡들로 구성되어 미리 선보이는 ‘냉방병’에는 타이틀 곡 ‘이별을 준비했다’ 외에 라온제나 만의 독특한 편곡과 자유스러움으로 구성된 다른 네 곡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팝 사운드의 타이틀 곡 ‘이별을 준비했다’ 는 1집에서 보여준 어쿠스틱의 사운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냉방병’에서는 라온제나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이성호만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에 어울리는 웅장하면서 부드러운 사운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리공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디가 아픈가봐요’를 새롭게 편곡하여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 하여 수록하였으며 연주음악과 노래를 적절히 조합한 ‘달콤해요’를 통해 라온제나의 독특한 감수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다분히 인디 음악스러운 ‘언니 스타일 지겨워’는 녹음의 과정을 꾸밈없이 들려주고 있어 듣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험적인 음악 제작과 더불어 대중에게 꾸밈없이 다가서는 라온제나 만의 독특한 음악 철학은 두 번째 싱글 ‘냉방병’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